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알렉스 브레그먼의 연장 끝내기 안타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혈투를 끝내고 구단 최초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에 한걸음 다가갔다.
휴스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다저스를 13-1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든 휴스턴은 1승만 추가하면 구단 최초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다. 휴스턴은 1962년 창단 이후 55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었다.
반면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긴 우승 갈증
5차전은 양팀 에이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으나 모두 기대에 못미쳤다.
휴스턴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은 3회에 무너졌고 다저스 커쇼도 5회에 강판당했다.
이후 양팀은 역전 재역전을 거듭했으나 연장서 웃은팀은 휴스턴이 됐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