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게이브 캐플러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필리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캐플러를 구단 역사상 54번째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캐플러의 필라델피아행 소식은 하루 전 '팬랙스포츠'가 보도했었다.
케플러는 현역 시절 외야수로 199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12시즌동안 통산 1104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 게이브 캐플러가 신임 필리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 필리스 구단 트위터 |
2015시즌 이후 다저스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됐을 당시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데이브 로버츠에게 밀렸다. 이후 선수 육성 부문 총괄 역할을 맡아왔다.
맷 클렌탁 필리스 단장은 "캐플러는 리더십과 이기는 야구를 경험했으며, 진보적
캐플러는 "이곳만큼 이기는 환경을 만들기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임무를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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