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레알마드리드 경기에서 패한 후자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포르투갈)가 ‘향상된 조건으로 구단에 재계약을 요구한다’라는 소문을 부인했다.
호날두는 1일(현지시간) 토트넘과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 원정경기(1-3패) 만회골로 레알마드리드가 영패를 면하게 했다. 대회 6호골이자 전 경기 득점이다.
2015~2018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개국 중계권자 ‘비인 스포츠’는 토트넘-레알마드리드 종료 후 호날두가 “나는 2016년 11월 6일 4시즌 계약을 맺었으나 갱신하고 싶진 않다”라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 토트넘-레알마드리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호날두는 “나는 레알마드리드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라고 자부하면서도 “이번 시즌 우리는 패배에 익숙해지고 있다. 나쁜 흐름”이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레알마드리드는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스페인 라리가를 모두 제패하여 세계를 평정했다. 그러나 2016-17시즌에는 17전 11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 선수단은 변화를 원한다. 바뀔 거라고 확신한다”라면서 “여전히 더 나아질 시간이 많기에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라리가 종료일 기준 이번 시즌은 154일(5개월3일)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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