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야 한다.”
선동열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의 목소리에는 힘이 넘쳤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5일 잠실구장에서 처음으로 공식훈련을 가졌다. 앞서 전날(4일) 독산동 노보텔로 소집한 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과 대만의 젊은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출전 선수들이 젊다는 것이다. 만 24세 이하 선수들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다. 물론 연령과 연차에 관계없이 3명의 와일드카드를 뽑을 수 있다.
↑ 선동열 감독이 대표팀 첫 소집에서 각오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선동열 감독은 대회까지 컨디션 관리를 통해 기량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이다. 선 감독은 “국제대회 준비 과정에서 기량을 향상 시키기는 어렵다. 컨디션 관리가 관건인데, 중요한 건 경기 감각이다. 연습경기 3경기를 통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겠다. 단기전은 수비가 중요하니 그 쪽에 중점을 둔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마운드는 든든하다. 장현식(NC) 함덕주(두산) 등 젊은 투수들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인 선동열 감독도 “젊은 투수들은 긴장을 하다보면 자기 공을 못 던지는 경우 많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