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8시즌 팀 옵션이 걸려 있던 선수들의 거취를 정리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좌완 선발 마틴 페레즈에 대한 2018시즌 팀 옵션을 실행하며, 우완 불펜 토니 바넷과 1루수 마이크 나폴리의 옵션은 거절한다고 발표했다.
페레즈는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185이닝을 소화하며 2년 연속 규정 이닝을 채웠다. 13승 12패 평균자책점 4.82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았다.
↑ 텍사스는 2018년에도 마틴 페레즈와 함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6시즌을 뛰었던 바넷은 지난시즌 텍사스로 이적했다. 첫 해에 비해 두번째 시즌은 부진했다. 50경기에서 57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65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텍사스와 1+1 계약을 맺었던 나폴리는 이번 시즌 124경기에서 29개의 홈런을 때렸지만, 타율 0.193 OPS 0.713으로 나머지 부분에서는 기대에 못미쳤다. 그는 1100만 달러의 연봉대신 25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고 팀을 떠나게 됐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코치진 인선도 발표했다. 캔자스시티 벤치코치였던 돈 와카마츠가 벤치코치, 뉴욕 메츠 투수코치였던 댄 워덴이 보조 투수코치로 합류한다. 기존 벤치코치였던 스티브 뷰셀은 1루코치로 자리를
또한 텍사스는 우완 투수 오스틴 비벤스-덕스, 포수 A.J. 히메네즈를 웨이버 통과 후 트리플A 마이너 이관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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