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가장 빛난 선수와 감독은 누구일까. 그 최종 후보가 공개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7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개인상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MVP 후보로는 내셔널리그에서 조이 보토(신시내티),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아메리칸리그에서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런 저지(양키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가 후보에 올랐다.
↑ 저지는 MVP와 올해의 신인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올해의 감독 후보에는 내셔널리그에서 데이브 로버츠(다저스), 토리 러벨로(애리조나), 버드 블랙(콜로라도), 아메리칸리그에서 A.J. 힌치(휴스턴)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 폴 몰리터(미네소타)가 최종 후보가 됐다.
올해의 신인 후보로는 내셔널리그에서 코디 벨린저(다저스), 조시 벨(피츠버그), 폴 데용(세인트루이스)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애런 저지(양키스), 앤드류 베닌텐디(보스턴), 트레이 만시니(볼티모어)가 선정됐다.
저지는 MVP와 올해의 신인, 두 부문에서 모두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최고 승률을 달성한 다저스는 MVP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최종 후보를 배출했다.
익숙한 이름이 한 명 빠졌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는 지난 5시즌 연속 MVP 투표에서 2위 안에 이름을 올렸던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의 이름이 제외됐다.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투표에서 3위 안에 들었음을 의미한다. MVP, 사이영상, 올해의 감독, 올해의 신인은 BBWAA에서 진행하는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리그별로 BBWAA 소속 각 구단 담당 기자들 중 두 명을 선발, 총 30명의 기자들이 정규시즌 종료 이후 투표를 진행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 사이영상, MVP 순으로 공개된다.
↑ 커쇼는 사이영상, 벨린저는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