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나바 아츠노리(45) 감독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8일 “대표팀이 APBC 준비를 위해 9일부터 미야자키에서 훈련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나바 감독은 “드디어 대회가 시작된다. 첫 번째 목표는 우승이다. 승리하는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다”며 “한국과 대만은 영원한 라이벌 팀이다. 이 팀들을 이기지 못하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팀의 결속력을 다져 꼭 우승 하겠다”고 밝혔다.
↑ 이나바 아츠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이 APBC 2017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MK스포츠 DB |
세 나라 모두 ‘이기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대표팀의 전력분석을 맡은 이종열 SBS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대만은 한국만 이기면 된다는 분위기다. 모든 투수들이 한국전에 다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일본이 대회 홍보를 열
한국 대표팀 역시 대회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훈련에 들어간 대표팀은 오는 10일, 12일 고척돔에서 넥센 히어로즈, 경찰청 야구단과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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