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선린고가 이진석의 결승타에 힘입어 휘문고를 꺾고 2017년 우리은행장기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야구 추계리그전 첫 승을 거뒀다.
선린고는 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서 휘문고를 2-0으로 이겼다. 지난 7일 장충고에 0-5로 졌던 선린고는 첫 승을 기록했다.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선린고는 3회초 찬스서 이진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기를 잡았다. 승리투수 조용현은 6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신일고도 청원고와 치열한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9안타를 친 청원고를 1점으로 묶었다. 5회말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친 이건이 승리투수가 됐다.
선린고, 휘문고, 신일고, 청원고는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C조가 혼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장충고는 2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충고는 성지고를 상대로 안타 14개와 4사구 9개를 묶어 15-6 7회 콜드게임 승
한편, 우리은행장기는 서울 지역 16개 고교 팀이 참가한다. 3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다. 각 조 3개 팀씩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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