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콜롬비아에 임하는 홈팀의 신태용(48) 감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10일 오후 8시부터 국가대항 A매치 한국-콜롬비아가 열린다. 신태용 감독은 9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하여 “믿는 구석이 생기니까 나도 편해지고 여유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한국-콜롬비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참가국 간의 사전 평가전이다. 세계랭킹 62위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 FIFA 랭킹 13위 콜롬비아는 남미예선 4위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 한국-콜롬비아 9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이 밝은 표정으로 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번 소집 전까지는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심리적으로 위축됐다”라고 회상한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의 행동과 훈련 모습을 보니 이제야 팀이 제대로 만들어진다고 느꼈다”라고 ‘믿는 구석’의 이유를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콜롬비아가 우리보다 강한 것은 분명하다. 10월 유럽 원정처럼 너무 쉽게 실점하면 안 된다”라면서도 “수비와 미드필드의 간격을 맞추는 조직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협력 수비로 막아야 한다”라고 주눅 들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은 10월 7일 러시아 원정(2-4패)과 10일 모로코와의 중
정경호(37) 상주 상무 코치는 2005년 1월 15일 콜롬비아와의 중립지역 평가전(1-2패) 득점으로 한국이 영패를 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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