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44로 세계적인 여성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자웅을 겨뤘다.
스자좡의 허베이체육관에서는 11일 로드FC44가 열린다. 미국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 타이틀전 스트로급(-52㎏) 타이틀전 경력자 후지노 에미(37·일본)는 같은 체급 중국 ‘쿤룬 파이트’ 챔피언전 경험자 알리네 자텔마이어(27·브라질)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후지노 에미는 상대 그래플링에 고전했으나 펀치를 꾸준히 적중시켰다. 알리네 자텔마이어는 근접 타격공방과 원거리 킥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꾸준함이 부족했다.
↑ 로드FC44 계체에 통과한 후지노 에미와 알리네 자텔마이어가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는 개칭 전 ‘월드 시리즈 오브 파이팅’ 시절 세계 3위 대회사로 여겨졌다. 후지노 에미는 일본 ‘DEEP 주얼스’ 챔피언에 도전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2008년 1월 후지노 에미를 여성 스트로급 4위로 평가했다. 로드FC 전적은 4승 1무효로 5경기 연속 무패가 됐다.
독일계 브라질인 알리네 자텔마이어는 후지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7년 4월 알리네 자텔마이어를 여성 플라이급(-57㎏) 세계 11위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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