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LA다저스가 내년 5월 국경의 남쪽으로 간다.
샌디에이고 지역 유력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파드레스와 다저스 양 팀이 내년 5월 멕시코에서 경기를 한다고 전했다.
양 팀은 5월 5일부터 7일까지 샌디에이고 홈경기로 예정됐던 3연전을 멕시코 몬테레이에 있는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치른다. 파드레스는 지난 1996년과 1999년 이 구장을 방문해 정규 시즌 경기를 치렀다.
↑ 지난 6월 양 팀 경기 도중 벌어진 벤치클리어링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는 리그의 국제화를 위해 해외 경기를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이번 시리즈는 그 노력의 일환이다. 멕시코에서 다음 6시즌동안 경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영국에서도 경기를 추진하고 있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원래 두 팀의 경기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축 구장 건설이 늦어지면서 몬테레이로 장소를 옮기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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