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김포공항) 한이정 기자] "뜬 눈으로 지샜습니다. 한 숨도 못 잤습니다."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참가를 위해 14일 일본 도쿄로 떠났다. "한 숨도 못 잤다"고 웃은 선 감독은 "연습 기간은 짧았지만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임해줬다. 첫 국제 대회인 만큼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의 첫 상대는 일본이다. 와일드카드까지 사용한 일본은 최상의 전력으로 팀을 꾸렸다. 이에 선 감독은 "일본 대표팀에 잘 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나 일본, 대만 모두 시즌이 끝난 뒤 모여 치르는 대회다"며 "선수들이 얼마나 일본에 적응하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 선동열 감독이 APBC 2017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사진=한이정 기자 |
도착 후 대표팀은 휴식을 취한 뒤 15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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