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현대건설의 공격을 이끌었던 양효진(28)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21 21-25 25-13 25-17)로 꺾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이날 양효진은 22득점 서브 4개, 블로킹 7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양효진은 “이기겠다는 생각이 컸다. 지난 경기에서 맥없이 진 것 같아서 오늘 경기에서는 지더라도 화끈하게 지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22득점을 기록한 양효진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이날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양효진의 공격점유율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에 양효진은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 같다. 되든 안 되든 내가 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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