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 규정을 위반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대한 징계가 임박한 가운데, 이 팀과 계약한 경북고 유격수 배지환(19)의 거취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디 애틀랜틱'의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브레이브스 구단이 라틴 아메리카 이외 지역에서 영입한 유망주도 잃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브레이브스는 지난 10월초 해외 선수 계약과 관련된 규정을 위반한 것이 처음 공개됐다. 존 코포렐라 단장이 이 일에 책임을 지고 경질됐다.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배지환이 다시 FA 시장에 나올 위기에 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MLB.com의 브레이브스 전문 기자 마크 보우먼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이탄뿐만 아니라 지난 9월말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배지환도 이번 징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로젠탈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배지환이 징계 대상이 될 경우 브레이브스 구단으로부터 약속받은 계약금은 보장받으면서 다른 팀과 계약이 가능한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스포츠서울'
배지환의 운명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우먼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수감사절(11월 넷째 목요일) 이전에는 징계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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