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입단 후 19년 만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권오준(37)이 원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2년 총 6억원에 잔류 계약했다.
삼성은 17일 "권오준과 계약금 2억원, 연봉 1억5000만원, 옵션 최대 1억원 등 총 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1999년 2차 1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해 올해까지 19년째 한 팀에서 뛴 권오준은 이번 2년 계약으로 21시즌 동안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개인 통산 성적은 486경기 31승 22
삼성은 "지난 19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권오준이 보여준 투지와 공헌도는 물론 고참으로서의 영향력을 고려했다. 그가 영원한 삼성맨으로 남을 수 있도록 교감을 지속해 왔고, 2년 계약이라는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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