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도쿄) 황석조 기자] “10경기 치른 느낌이네요”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만큼 체감상 체력소모 역시 적지 않았다. 박민우가 느낀 도쿄돔 국가대표 첫 경기 소감이다.
박민우는 17일 대만과의 APBC 2017 경기를 앞두고 전날 일본전 경기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박민우는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3볼넷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특히 경기 초반에는 출루 후 외야플라이 때 과감한 태그플레이로 2루 진루에 성공하기도 했다. 일본 선발투수 야부타를 흔들기 충분했다. 리드오프 역할을 120% 소화한 것.
↑ 박민우(왼쪽)가 맹활약 펼친 일본과의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사진(日도쿄)=천정환 기자 |
박민우는 도쿄돔에서 들리는 일본 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제대로 듣지 못했
결과적으로 한국은 일본에 한 점차 석패를 당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끈질긴 모습을 증명했다. 첫 경기부터 연장 승부치기,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경험한 박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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