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맷 윌리엄스(51) 전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합류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윌리엄스가 다음 시즌부터 오클랜드 3루코치를 맡는다고 전했다.
이 자리는 원래 칩 헤일이 맡고 있었지만, 워싱턴 내셔널스 벤치코치로 이동하면서 자리가 빈 상태였다.
↑ 윌리엄스는 2016년 3루코치를 맡았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은퇴 후 다이아몬드백스 구단 프런트와 중계를 맡았던 그는 2009년 11월 구단 1루코치로 합류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으로 부임, 96승 66패를 기록하며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지만 다음해 83승 79패의 성적을 내고 지구 우승에 실패한 뒤 경질됐다. 브라이스 하퍼와 조너던 파펠본이 더그아웃에서 난투극을 벌인 것이 결정적인
이후 다시 애리조나로 돌아와 1년간 3루코치를 맡았었다.
팀은 새롭지만, 사람은 아니다. 윌리엄스는 밥 멜빈 감독과 1987년부터 88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팀 동료였고, 2001년과 2002년에는 애리조나에서 코치와 선수로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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