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계주에서 극적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20·한국체대), 최민정(19·성남시청) 김아랑(22·한국체대), 김예진(18·평촌고)은 19일 서울 목동실내링크장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중국 네덜란드 러시아와 경기를 치렀다. 경기 도중 5바퀴를 남기고 2위에 있던 김예진이 추월을 시도했으나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에 4위로 들어오며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중국이 실격 판정을 받아 한국이 극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덜란드가 4분12초037로 1위, 러시아가 4분13초135로 2위, 한국이 4분18초487로 3위다.
↑ 김예진이 19일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과의 충돌로 넘어졌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