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송명근 맹폭’ OK저축은행, 대한항공 꺾고 6위 도약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2연패를 끊어내며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33-31 25-27 25-21)로 승리했다. 이에 최하위였던 OK저축은행은 4승6패 승점 12점으로 6위에 안착했다. 브람이 40득점, 송명근이 2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극적으로 3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가스파리니가 20득점, 곽승석 정지석이 22득점으로 분전했다. 리시브가 불안했던 대한항공은 범실(35-23)에서 뒤쳐졌다.

↑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꺾고 6위로 올라섰다. 사진=KOVO 제공

OK저축은행은 1,2세트를 가져오며 이기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의 범실을 발판삼아 앞서갔다. 하지만 3세트를 대한항공에 내주고 말았다. 19-19에서 범실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으나 블로킹에 연달아 실패했다.
4세트는 접전이 이어졌다.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가려는 대한항공과 경기를 끝내려는 OK저축은행은 엎치락뒤치락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끝내 웃은 팀은 OK저축은행. 19-19에서 대한항공의 범실로 20점을 먼저 기록한 OK저축은행은 브람의 백어택과 송희채의 서브 공격으로 달아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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