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장수정(사랑모아병원·세계랭킹 179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와이오픈(총상금 11만5000달러) 단식과 복식 모두 4강에 올랐다.
장수정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하와이오픈 단식 8강에서 일본의 미하루 이마니시(215위)를 1시간 29분 만에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장수정은 이마니시와의 상대전적 5승 1패를 기록했다. 준결승에 오른 장수정은 랭킹포인트 57점과 상금 6000달러(한화 약 702만원)를 확보했다.
장수정이 총상금 10만 달러 이상인 대회 단식 본선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3년 WTA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 8강에 진출했던 장수정은 지난해와 올해 11월 도쿄에서 열린 총상금 10만 달러 규모의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키트 대회에서 8강에 한 차례씩 올랐다. 올해 4월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WTA 125K 시리즈에서도 8강까지 올랐다.
↑ 장수정.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한편 지난 24일 열린 복식에선 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