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제리 디포터 시애틀 매리너스 단장은 곧 포스팅될 오타니 쇼헤이(23) 영입에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MLB.com이 26일(한국시간) 소개한 구단 중계캐스터 아론 골드스미스와의 팟캐스트 인터뷰에 따르면, 디포토는 "오타니를 영입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동원할 것"이라며 오타니에 대한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
디포토는 매리너스 구단이 오타니 영입을 위해 1년 넘게 준비하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타구를 500피트 이상 날리는 타자와 100마일의 공을 던지는 투수는 많이 봐왔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선수는 처음"이라며 오타니를 높이 평가한 그는 "이것은 한 번밖에 오지 않는 구매 기회다. 여기서 가장 최악의 선택은 옆에 앉아 구단의 역사를 바꿀 기회가 왔음에도 그냥 앉아있는 것"이라며 이번 오타니 포스팅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 시애틀 매리너스 단장은 오타니 영입에 공개적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디포토는 "단순히 돈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며 오타니를 유인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리너스가 일본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팅이라는 것도 그중 하나다. 이들은 199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