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첼시를 만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공세를 퍼부으며 선제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윌리안(첼시)의 럭키 골에 리버풀은 승리를 놓쳤다.
리버풀과 첼시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안 필드에서 가진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3연승, 첼시는 5연승을 멈췄다.
주도권을 잡은 리버풀이 공세를 퍼부었다. 그 중심에는 살라가 있었다. 첼시에서 2시즌(2013-14시즌~2014-15시즌) 뛰었던 살라는 옛 동료를 상대로 예리한 공격을 펼쳤다.
↑ ‘골 세리머니는 안 합니다.’ 모하메드 살라(왼쪽)가 26일(한국시간) 첼시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두 팔을 살짝 들며 전 소속팀에 대한 예의를 갖췄다. |
그리고 후반 20분 0의 균형을 깼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골(10골)을 터뜨렸다. 첼시 시절 총 2골만 넣었던 살라는 4년 뒤 골잡이로 인사했다. 그리고 2015-16시즌부터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살라는 종료 직전에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 슈팅이 골네트를 흔들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터. 리버풀은 바로 직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40
첼시(승점 26점)는 극적으로 비겼지만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9점)와 승점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리버풀(승점 23점)도 토트넘(승점 24점)을 제칠 기회를 놓쳤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