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축구(MLS)가 리그 확장을 위한 연고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MLS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장 후보 4개 도시를 공개했다.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테네시주 내슈빌,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가 후보지다. 이중 두 곳이 연말에 MLS 확장 연고지로 확정된다.
4개 후보 모두 쟁쟁한 인사들이 참가했다. 신시내티는 아메리칸 파이낸셜 그룹의 공동 CEO이자 2부리그 격인 USL 소속 FC 신시내티 구단주를 맡고 있는 칼 H. 린드너 3세가 이끌고 있고, 디트로이트는 퀴켄론스 회장이자 NBA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구단주인 댄 길버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구단주 톰 고어스가 뭉쳤다.
↑ MLS가 발표한 4개 확장 후보. 사진= MLS 공식 홈페이지 |
이 4개 도시는 오는 12월 7일 뉴욕에서 돈 가버 커미셔너와 리그 확장 위원회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달 15일 구단주 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현재 22개 팀으로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MLS는 2018년 로스앤젤레스 FC가 리그에참가하며 마이애미를 연고로 하는 팀이 2019년 리그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4개 팀을 더해 28개 팀까지 리그 규모를 확장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이들은 지난 1월 12개 도시로부터 유치 신청을 받았고, 이중 4개 최종 후보를 가렸다. 이중에 2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