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한이정 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이끌어 갈 또 다른 기대주들이다. 김하늘(15·평촌중), 안소현(16·신목고)이 힘찬 각오를 다졌다.
김하늘과 안소현은 30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2차 선발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김하늘은 지난 7월 열린 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총합 169.15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안소현 역시 1차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남은 2,3차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면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막내 김하늘은 “중국 상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고 온 지 얼마 안 돼 컨디션 조절 중이다. 평창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1차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왼쪽부터 안소현 김하늘. 평창 올림픽 출전을 향한 당찬 각오를 전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이어 “올림픽은 모두가 나가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
오는 12월 1일부터 2차 선발전이 열린다. 이는 2018년 1월 열리는 2018 국제빙상연맹(ISU) 사대륙 선수권 파견선수 선발과 국내 회장배 랭킹대회를 겸해 열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도 김하늘과 안소현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