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전 활약이 계속됐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이글 한 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우즈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맷 쿠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와 동타를 이루며 공동 5위가 됐다.
부활의 신호탄이다. 우즈는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치른 뒤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고, 이후 4월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써왔다. 이번 대회는 10개월만에 나서는 공식 대회다.
↑ 타이거 우즈가 복귀전 활약을 이어갔다. 사진=AFPBBNews=News1 |
우즈는 후반에도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선두권을 추격하기도 했다. 다만 경기 후반에는 다소 주춤했다. 1
한편 이날 2라운드에서는 찰리 호프먼(미국)이 무려 9타를 줄이면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호프먼은 이날 버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