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타니 쇼헤이(23) 영입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오타니가 다음주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만나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현재 미국에 와있다. 그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CAA사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다. 미팅은 구단들이 오타니가 있는 로스앤젤레스를 찾아오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오타니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2일까지 메이저리그 팀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사진= MK스포츠 DB |
일본프로야구에서 투수와 타자 양면에서 모두 성공을 보여준 오타니는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아직 25세 미만인 그는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 규정을 적용받는다. 그를 영입하는 팀은 2000만 달러의 포스팅비만 지불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그를 영입할 수 있다.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구단들이 오타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파산은 그러나 몇몇 팀들은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팀 사이에 온도차가 존재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후보는 뉴욕 양키스다
파산은 여기에 양키스가 오타니의 에이전트사인 CAA와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점이 다른 팀들을 두렵게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