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자이언츠는 2017시즌 구단 MVP에 수호신 손승락(35)을 선정하고 지난 1일 열린 납회식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손승락은 올 시즌 61경기에 나와 6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승3패 37세이브를 기록하며 최다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팀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후반기 반등을 이끈 주역으로 꼽혔으며, 모범적인 팬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수선수상에는 이대호(35), 박세웅(22)이 선정됐다. 이대호는 해외 생활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온 첫 해, 팀을 가을야구로 이끄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으며 주장으로서 선수단의 중심이 되어줬다. 박세웅 역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어린 나이에도 시즌 내내 토종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 롯데 손승락이 올 시즌 구단 MVP에 선정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공로상은 배장호. 김동한이 수상했다. 배장호는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해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한편 2017시즌 KBO 최다세이브부문 타이틀홀더(37세이브) 손승락과 최다안타부문 타이틀홀더(193안타) 손아섭의 기록을 기념하는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