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손현지 기자] 지난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선수 대부분을 잃었던 샤페코엔시의 세리머니가 많은 사람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2017년 11월 29일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는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를 위해 콜롬비아로 가던 중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1군 선수단 다수를 잃었다. 살아남은 선수들도 큰 부상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지 못 하거나 부상으로 재활 치료를 받게 돼 축구단 자체의 존폐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샤페코엔시는 굴하지 않고 올해 1월 20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다시 리그에 참가해 재기에 도전했다.
↑ 사진=Ligados No Futebol 유튜브 |
이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0분경 극적인 역전골을 기록한 툴리오 드 멜로는 하늘에 있는 동료들에게 경례를 하는 모습을 세리머니로 보여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mkculture@mkculture.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