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실내) 황석조 기자] 추 감독에게 일단 안도감을 준 저스틴 에드워즈(26)였다.
오리온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서 100-9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최근 연패탈출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삼성은 연승이 중단됐다.
오리온 입장에서 1승보다 더 큰 수확이 있던 경기. 아직 의문부호가 더 큰 외국인선수 에드워즈가 절정의 기량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에드워즈는 이날 4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는데 경기 내용, 특히 연장 포함 후반전은 더욱 눈부셨다. 에드워즈는 이날 공격에서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연장까지 이어진 접전이었지만 에드워즈의 집중력은 끝까지 이어졌고 이는 승리의 원동력이 되기 충분했다.
↑ 에드워즈(사진)의 활약 속 오리온이 삼성과의 승부서 한 점차 진땀승을 따냈다. 사진=MK스포츠 DB |
에드워즈 역시 경기 후 “오늘 컨디션이 좋았다”며 이날이 자신의 프로경력 최다득점이고 연장전 최다득점(15점)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에드워즈는 “자신감 있게 하려 했다. (막판 결정적 실책에 대해서는) 당황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수비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추 감독이 지적한 경기력 측면 아쉬운 부분에 대해 “코트 밸런스도 맞추고 팀 오펜스에 대해서도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코비 브라이언트(은퇴)를, 현재는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르브론 제임스를 좋아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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