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공교롭게도 제일 마지막이다. 오타니 쇼헤이(23)의 유력한 행선지로 주목받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제일 마지막으로 그를 만난다.
샌디에이고 지역 유력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6일(한국시간) "일본에서 온 이 FA 선수는 최고를 마지막에 남겨뒀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파드레스가 오타니를 제일 마지막으로 만나게 된다고 전했다.
이 면담은 하루 뒤 오타니가 머물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오타니의 선택을 받은 7개 팀은 3일에 걸쳐 오타니와 면담을 진행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 7개 팀과 면담을 진행중인데, 나머지 6개 팀은 이틀에 걸쳐 모두 면담을 가졌다. 첫날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를 연고로 하는 두 팀, 다저스와 에인절스를 만났고 둘째날에는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만났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파드레스 구단에서 누가 오타니를 직접 만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A.J. 프렐러 단장을 비롯해 파드레스 프런트로 있는 노모 히데오, 사이토 다카시, 로건 화이트 등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오타니가 정말로 제일 선호하는 팀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잡아놨을지는 두고 볼 일. 그러나 현지 언론은 파드레스를 유력한 행선지로 꼽고 있다.
이에 앞서 '팬랙스포츠'는 오타니와 면접을 갖는 7개 팀이 알려진 이후 파드레스를 오타니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했다. 파드레스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