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일본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23)를 팀 동료로 맞이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6일 서울 더 플라자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면서 "오타니는 잘하는 선수다. 모두가 인정하니 (메이저리그에서도)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같은 팀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재능을 겸비한 일본 최고의 야구 스타로, 이번 비시즌에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오타니를 둘러싸고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저스도 오타니와 입단 협상에 나설 구단 중 하나다.
류현진은 "잘하는 선수니까,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류현진은 이날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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