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소속팀 연고지 언론에 의해 이번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조별리그 최종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아포엘과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 홈경기를 3-0으로 이겼다. 5승 1무 득실차 +11 승점 16으로 16강에 조1위 자격으로 무패 진출했다.
손흥민은 1-0이었던 전반 37분 페널티박스에서 페르난도 요렌테(32·스페인)의 도움을 왼발 추가골로 연결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3번째 득점이자 토트넘 공식전 6호골.
↑ 손흥민이 아포엘과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 홈경기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영국 축구 매체 ‘풋볼 런던’ 아포엘전 평점에서 손흥민은 9점으로 토트넘 단독 1위에 올랐다. “상대 수비에는 해충처럼 성가신 존재였다. 공격에서 분주하게 공헌했다”라는 선정 이유도 설명됐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와의 호흡도 좋았다”라면서 “후반 20분 교체는 10일 스토크 시티와의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를 염두에 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5·아르헨티나)의 판단이었다”라고 해석했다.
손흥민의 3차례 유효슈팅은 토트넘의 아포엘전 공동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21경기 6골 2도움. 평균 58.0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59에 달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