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후 6시 55분부터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일본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05년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 부임 이후에는 2013년 3위, 2015년에는 준우승했다.
이날 맞붙는 일본은 참가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로 가장 높다. 반면 한국은 15위로 가장 낮다.
설상가상 이번 대표팀엔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함께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W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일본 고베 아이낙 입단을 확정한 이민아 등에게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김정미, 김도연, 조소현(인천 현대제철), 유영아(구미 스포츠토토)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과 이제 막 태극마크를 달기 시작한 한채린(위덕대), 손화연(고려대) 등 신예가 조화를 이뤄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디지털뉴스국]
↑ 파주NFC에 모인 여자축구 대표팀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7일 파주 NFC에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몸을 풀며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17.11.27 andphoto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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