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페루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간판 선수인 파올로 게레로(33)가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1년의 자격 정지 징계를 당해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8일(이하 현지시간) 게레로에 1년 자격정지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게레로는 지난 10월 5일 아르헨티나와의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경기를 마친 뒤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그의 자격이 잠정 정지된 지난달 3일부터 적용돼 내년 11월 초까지 자격이 정지된다.
앞서 FIFA는 게레로에 임시로 30일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윤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 페루 축구대표팀 주장 파올로 게레로. 사진=AFPBBNews=News1 |
게레로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고, 이후 함부르크로 이적해 6년간 뛰었다. 2015년부터는 브라질 프로축구 플라멩구에서 활약 중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