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500m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2관왕 가능성을 높였다.
고다이라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 출전해 1분12초09을 기록했다.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고다이라는 브리태니 보위(미국)의 1분12초18 기록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세계신기록을 세운 고다이라 나오. 사진=ⓒAFPBBNews = News1 |
일본 언론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신기록은 고다이라가 일본 최초다”라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00m와 1000m, 금메달 2개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고다이라는 500m 종목 세계 1인자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1,2차(36초50-36
고다이라는 1000m 세계신기록을 세운 후 “이제 1000m도 ‘내 종목’이 됐다고 생각한다. 동료, 코치, 관중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줘 기쁘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