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화문) 한이정 기자] “하는 건 없는데 바쁘네요.”
프로야구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41)이 은퇴 후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상식에 참여해야 하고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한다. 이승엽은 11일 서울 광화문 2017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은퇴 후 어떤 점이 가장 좋냐는 질문에 이승엽은 “좋은 게 없다. 평소 같았다면 지금쯤 운동해야 할 땐데, 운동을 하지 않으니 몸이 늙어가는 기분이다”고 웃었다.
↑ 이승엽이 내년 1월 유소년 야구 꿈나무를 돕는 장학재단을 만든다. 사진=옥영화 기자 |
그러나 이승엽은 “방송을 아예 안 한 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직 나와 맞는 자리를 찾지 못 했을 뿐이다”며 “아직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결정한 건 없다. 주변에서 조언을 구하고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고심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은 실행 중이다. 이승엽은 “1월쯤 유소년장학재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