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지바) 강대호 기자] 한국-중국 동아시안컵 여자부 3차전 결과 한국은 역대 2번째로 대회를 전패로 마감하게 됐다.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의 후쿠다 전자 아레나에서는 15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라운드 한국-중국이 열렸다. 대회 직전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5위 한국은 13위 중국에 1-3으로 졌다.
동아시안컵 한국-중국은 대회 전패를 면해야 한다는 체면치레가 걸린 중요한 일전이었으나 윤덕여(56)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전반 2실점으로 승기를 뺏겼다. 후반 40분 강유미의 오른발 만회골로 영패는 면했으나 5분 만에 추가실점을 했다.
↑ 한국-중국 동아시안컵 여성부 3차전 첫 골 직후 실점한 한국과 득점한 중국의 대조적인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
↑ 한국-중국 동아시안컵 여성부 3차전 만회골을 넣은 강유미가 동료에게 공을 가지고 빨리 백코트 하자는 손짓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한국의 동아시안컵 3전 전패는 2008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득실차는 –7였기에 이번 대회(-4)가 사상 최악의 성적은 아니다.
동아시안컵 3라운드 중국전에서 한국은 유효슈팅 3-6 및 코너킥·프리킥 4-6 모두 열세였다. 패배를 극복하긴 어려운 경기내용이었다.
한국은 중국과의 A매치 역대전적에서 35전 4승 5무 26패로 절대적인 열세다. 최근에는 2015년 2연승 후 3연패에 빠졌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