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세근(KGC인삼공사), 박지수(KB스타즈), 은희석 연세대 감독이 올해의 농구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5일 농구전문 월간지 점프볼과 함께 진행한 올해의 농구인 선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의 농구인은 한 해 동안 각자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인물을 선정하는 투표다. 농구전문잡지 월간 점프볼과 함께 진행했으며 농구협회 및 산하단체, 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 대학농구감독, 언론사 취재기자 등 총 70명이 참가했다.
남자선수 부문에는 2016-17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오세근이 총 투표수 70표 가운데 51표를 받아 12표의 허훈(kt)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사진=점프볼 제공 |
여자선수 부문에서는 박지수가 3년 연속 올해의 농구인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이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인상을 받은 박지수는 36표를 얻어 18표를 받은 청소년 대표 박지현(숭의여고)을 제쳤다. 박지수는 7월에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에서 여자 대표팀을 4위로 이끌기도 했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은희석 연세대 감독이 35표를 받아 20표를 얻은 허재 남자 대표팀 감독을 앞섰다. 은
한편 올해의 농구인 시상은 박지수와 오세근은 각각 17일과 19일 홈 경기 때 진행된다. 은희석 감독 시상은 올해 농구대잔치 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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