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해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내야수 잭 코자트(32)가 LA에인절스와 계약,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코자트는 에인절스에서 3루수로 뛸 전망이다.
에인절스는 16일(한국시간) FA 내야수 코자트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은 3년 3800만 달러 계약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에 둥지를 틀게 된 코자트는 3루수로 전향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코자트는 주로 유격수로 뛰었다. 유격수 외에는 지명타자로 나선 게 전부다. 하지만 에인절스에는 빅리그 최고의 유격수 수비를 자랑하는 안드렐톤 시몬스(28)가 있어 다른 자리로 옮겨야 한다.
↑ 잭 코자트가 신시내티를 떠나 LA에인절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에인절스는 이미 오타니와 계약한데 이어 베테랑 내야수 이안 킨슬러(35)도 트레이드(디트로이트)로 영입하며 내야를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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