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홈런왕’ 박병호(31)의 복귀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까.
미네소타 트윈스는 지난 16일 박병호와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미네소타의 공식 발표를 통해 박병호는 공식적으로 친정팀 넥센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그는 이미 지난 11월 27일 넥센과 연봉 15억 원에 2018시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박병호의 합류로 넥센 타선에 힘이 실렸다. 상대적으로 홈런이 적었던 넥센에 '한 방'을 날려줄 수 있는 거포가 늘어난 셈이다.
↑ 넥센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복귀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사진=MK스포츠 DB |
박병호는 2012년부터 4년 연속 홈런 1위를 달린 ‘홈런왕’이다. KBO리그 통산 타율 0.281 210홈런 604타점을 기록했던 박병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00안타 이상 30홈런 이상 10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넥센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2014-15년 동안 50홈런
넥센 관계자는 “박병호의 합류만으로 팀 실력이 갑자기 좋아지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팀 분위기를 전환시키기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2018년 1월초 귀국할 예정이다. 넥센이 ‘홈런왕’ 박병호의 복귀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