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프로미 김주성(38·205cm)이 올 시즌 종료 후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18일 김주성은 “선수생활에 대한 많은 미련과 아쉬움은 있지만 한 팀에서 많은 것을 이루면서 즐거운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며 “마지막 1년을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고, 마지막 시즌까지 후배들의 성장을 도우며 즐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팀 동료 특히, 어린선수들에게 고맙고 대견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시즌 동안 존경하는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KBL레전드 김주성이 코트를 떠난다. 원주 DB는 김주성이 올 시즌 후 은퇴한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선수생활 동안 금메달 연금 기부를 비롯해 드림플러스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온 김주성
한정판(32개)으로 제작된 기념유니폼을 원정 팀별 최종전에서 상대팀에게 전달하고 유니폼추첨 팬 응모 행사를 진행하고 마련된 수익금은 KBL, 10개 구단, 김주성이 공동으로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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