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계 희대의 먹튀로 전락한 마쓰자카 다이스케(37)가 대만리그에 도전할까.
18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대만언론 보도를 인용해 “마쓰자카가 대만 프로리그 진출을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쓰자카 에이전트가 대만 프로야구팀 퉁이 라이온즈와 접촉하고 있으며 입단테스트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뒤 2014시즌 후 일본 복귀를 선언한 마쓰자카는 오른 어깨 통증으로 3년 동안 1군에서 단 한 차례만 등판하며, 희대의 먹튀가 되고 말았다. 최근 마쓰자카는 스스로 몸값을 파격적으로 낮출 의지를 내비쳤지만 일본 내에서 그를 향한 시선은 싸늘하기만 했고 결국 해외로 시선을 돌리는 모양새다.
↑ 일본에서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마쓰자카(사진)가 대만행을 타진 중이다. 사진=소프트뱅크 호크스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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