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자국 방송에 출연한 다나카 마사히로(29·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다나카는 17일 일본 NHK 방송프로그램 선데이스포츠에 출연해 메이저리그에서 네 번째 시즌을 돌아봤다.
올 시즌 13승12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한 다나카는 이제 빅리그 4년차를 마쳤다. 벌써 100경기 이상 등판했으며 50승(52승) 이상 승수도 쌓았다. 팔꿈치 부상에 대한 의구심이 있던 가운데 이를 재활로 극복해내기도 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때 3경기에 나서 2승1패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며 일본에서만큼의 압도적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나카는 방송에서 “정규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다. 전혀 납득할 수 없던 수치”라고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내비쳤지만 “포스트시즌 때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안도하기도 했다.
↑ 다나카(사진)가 자국 방송에 출연해 올 시즌을 돌아봤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계약에 성공한 오타니에 대해 “여러가지 (일본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하며 적응을 관건으로 꼽았다. 오타니의 투타겸업에 대해서는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근 소속팀 동료가 된 홈
한편 다나카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7년 1억 5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4시즌을 뛴 올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통해 FA자격을 행사할 수 있었지만 실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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