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광주FC가 18일 박진섭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발표했다.
K리그 클래식 12위로 강등된 광주FC는 2018시즌을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시작한다. 구단 측은 “박진섭 전 포항 스틸러스 코치가 팀 재정비와 장기적인 안정화를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섭 감독은 "프로팀 사령탑은 처음이기에 두려움도 있지만 설레고 긴장도 된다"면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선수들과 소통하고 땀 흘리며 광주를 단단한 팀으로 재건해 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광주FC 제공 |
신임 박진섭 광주FC 감독은 현역 시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 5골 및 U-23 28경기 4골, U-20 8경기 2골을 기록하며 명성을 얻었다. 199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과 2000 시드니하계올림픽, 1998 방콕아시안게임과 2000·200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했다.
시드니올림픽 당시 ‘좌 이영표-우 박진섭’은 2002 한일월
지도자로는 2012년 개성고등학교 감독으로 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2015년 부산 아이파크 및 2016~2017년 포항 스틸러스의 코치도 역임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