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 선택을 받은 유재유(20). 투수 유망주 중 한 명이지만 풍족한 기대주들이 많은 LG 트윈스 사정 상 불가피한 이적을 앞두게 됐다.
두산은 27일 김현수의 FA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유재유를 지명했다. 183cm 87kg에 갈산초-양천중-충암고 출신인 유재유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LG에 지명됐다. 이후 두 시즌을 보낸 뒤 한 지붕 라이벌 두산으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유재유는 높은 지명순위가 말해주듯 LG가 기대한 투수 유망주 중 한명이다. 유연함과 이에 따른 부드러운 투구 폼이 장점으로 꼽히는데 구속이 매우 빠르지는 않지만 잠재력만큼은 풍부한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 김현수 보상선수로 유재유(사진)가 두산에 지명받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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