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상화와 경쟁할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4연승 행진을 달렸다.
고다이라는 27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일본 대표 선발전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위를 차지했다.
37초13으로 일본 국내 최고 기록이다. 자신이 세웠던 종전 기록(37초25)보다 0.12초 빨랐다. 그리고 국내외 통틀어 24연승이다.
↑ 고다이라 나오. 사진=ⓒAFPBBNews = News |
최근 참가한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보다는 저조하다. 고다이라는 1,2차 레이스에서 각각 36초50과 36초5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빨리 통과했다.
고다이라는 “좀 더 투쟁심이 넘치도록 레이스를 펼치는 게 좋을 것 같다. 내 베스트 기록을 깨고 있는데, 지금껏 누구도 경험한 적이 없는 속도로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다이라는 이번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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