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CC는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81-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원주 DB를 압박했다.
3쿼터까지 전자랜드에 끌려 다니던 KCC는 4쿼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더구나 3쿼터 초반 찰스 로드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에이스 안드레 에밋은 3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승균 KCC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는 선수들이 자신의 매치업을 찾지 못해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터프하게 하자고 했는데 그렇지 못해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이 정신을 차렸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7-2018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 경기가 열렸다. 전주 KCC 추승균 감독이 2쿼터 종료 직전 속공에 성공하자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이어 4쿼터 승부처에서 첫 리드를 잡는 3점슛을 넣은 김민구에 대해 “잘해줬다. 리딩이 되는 선수다. 경기 전에 리딩과 수비만 해달라고 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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