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BO리그에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의 팀 내 입지가 좋지 않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팬사이디드’는 30일(한국시간) “테임즈가 2018년에도 주전 1루수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 테임즈가 슬럼프에 빠졌던 5,6,8월 성적을 인용하며 “테임즈가 어느 새 투수들에게 익숙해진 타자가 됐다. 그는 한국에서 대단한 선수였지만 한국에 가기 전 메이저리그 성적은 좋지 않다. 생산성을 위해선 변화를 줘야 지할 때다”고적했다.
↑ 에릭 테임즈가 2018시즌에 주전 1루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News1 |
테임즈는 이번 시즌 밀워키에서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 116안타 31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주전 1루수 역할을 해냈으나 다소 부침이 있었다. 기복이
매체는 “다음 시즌 테임즈의 슬럼프가 길어지면 헤수스 아길라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아길라는 밀워키의 백업 1루수로 타율 0.265 16홈런 52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