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2017년 한해 대한민국 축구대표 선수중 A매치에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는 장현수(26·FC도쿄)였다.
대한축구협회가 집계한 2017년 선수별 A매치 출전 조사 결과, 장현수는 올해 열린 대표팀의 A매치 13경기에 모두 뛰어 최다 출전시간 1위를 차지했다. 13경기 중 12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지난 9월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벡 원정에서 전반 43분에 부상으로 교체돼 나온 것이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경기다. 장현수의 총 출전 시간은 1123분. 이로써 장현수는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A매치 최다 출전선수가 됐다. 2016년에도 장현수는 기성용을 제치고 출전 시간 1위(9경기, 790분)를 차지한 바 있다. 슈틸리케 감독에 이어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도 변함없이 신뢰를 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 장현수가 2017년 A매치 최다출전 선수가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최다 득점은 손흥민과 김신욱이 3골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10월 모로코 친선경기에 이어, 11월 수원에서 열린 콜롬비아전에서 2골을 기록했다. 김신욱은 12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3골을 몰아쳤다. 도움은 이재성이 3개로 1위, 이청용이 2개로 2위를 차지했다. 이재성은 6월 카타르전 1어시스트에 이어 동아시안컵에서 김신욱의 2골을 도왔다. 이청용은 러시아 원정 친선전에서 2도움을 올렸다.
2017년 열린 A매치에 한번이라도 출전한 선수는 총 50명이다. 이중 A매치 데뷔의 기쁨을 맛본 선수는 9명으로, 조현우(GK)를 비롯해, 김민재, 권경원, 송주훈, 정승현, 허용준, 황일수, 이창민, 진성욱이다.
↑ 김신욱(왼쪽)은 대표팀 한해 최다득점 공동선두, 김진수는 최다출전 2위를 기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한편, 올 A매치 최다 관중 경기는 8월 31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의 63,124명이고, 최소 관중은 6월 UAE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친선평가전 1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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