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 파견 의사를 밝힌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신년사에 개최국 집권당 더불어민주당도 환영했다.
김정은은 1일 신년사를 통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바란다”라면서 “선수단 파견을 포함한 필요한 조처를 할 용의가 있다. 이를 위한 남한과의 신속한 당국자 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2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 북한 신년사 관련 브리핑 전문.
↑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내용이 포함된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 신년사 생방송을 지켜보는 서울역의 한국 시민들. 사진=AFPBBNews=News1 |
북한 신년사, 남북관계 개선의 청신호가 되기를 바란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대화 재개 및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대표단 파견 의사를 밝혔다.
북한의 신년사를 환영하며,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개선과 한반도 긴장 완화의 청신호가 되기를 바란다.
다만 평화는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상대방을 자극하는 행위를 종식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는 말에 북한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다.
향후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그 어떠한 군사적 도발도 없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서만이 신년사의 진정성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 의향을 밝힌 만큼 정부는 IOC와 협의를 통해 남북 실무접촉, 당국자 회담, 고위급 회담 등 진행을 빈틈없이 해주길 당부한다.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
안보에는 여야가 없듯이, 평화에도 여야가 없다. 정파적 시각과 당리당략은 접어두고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법을 진지하게 모색해주기를 바란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